나의 완소배우 박희순씨의 원톱작품이고 시사회를 통해 먼저 접했던 사람들로부터
극찬을 들어 놓칠 수 없었던 작품...
더구나 박희순씨가 직접 무대인사까지 오신다니...!^^
운좋게도 앞에서 3번째줄 좌석에서
그의 인간적인 모습과 유머러스한 멘트를 지켜보면서 흐뭇...^^
처음으로 극장에서 소리내어 많이 웃음과 동시에 많은 눈물을 흘려보았다.
모따비오가 축구팀에 들어오고 싶다고 닭을 안고 서서 간청하던 장면,
아이들이 "Mr.Kim 가지마요..." 하면서 울던 장면에서 어찌나 마음이 찡해지던지....ㅠㅠ
언제나 인물 그 자체의 모습 보여주시는 멋진 배우 희순님의 연기와 더불어
동티모르에서 최초의 배우들인 순수, 순박 그 자체인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내 마음까지 순수해지는 것 같았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다보면
기적이 이루어지리라....!!
김코치와 아이들의 순수함과 열정에 처음부터 끝까지 참으로 훈훈했던 영화....
개봉하면 또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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