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맨발의 꿈은 한마디로 상징적인 제목이다
어찌보면 처음부터 감독을 맡게 되는 박희순이
아이들에게 축구화를 팔기 시작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고 볼수 있어
아이들이 말 그대로 맨발로 축구를 하는 영화는 아니다.
아니 오히려 축구화를 신은 박희순의 팀과
맨발의 아이들 팀과의 대결이어서
어찌보면 제목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거의 박희순 한사람의 영화라고 할 정도로
그는 정말 편안하게 즐기면서 영화를 찍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사실 축구적인 이야기도 그렇게 많지는 않다.
다만 그 과정상에 등장하는 맛보기 정도라고나 할까.
큰 감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월드컵 시즌을 맞아 많은 관심은 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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