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영화답게... 웃음과 재치, 감동..을 적당히 버무려서 막 담가놓은 김치처럼 풋풋한 영화더군요... 어느 cf 카피처럼...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곳을 바라보며 끝나는 장면은 미소를 지으며 극장을 나가게 하더군요... 사실... 처음 정준호씨가 창문얘기 할때는 아무도 이해 못했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억지스럽게 신은경씨가 넘어지고 다치고.... 길가다... 꼭 정준호씨 만나고 하는 우연도 많았지만... 신은경씨, 정준호씨 이미지가 너무 딱 어울렸구요... 실력있는 배우... 공형진, 김여진씨... 연기도 좋았고... 조연들의 연기도 볼 만 했습니다...
그냥...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봐두 괜찮을꺼 같아요... 다 잼있다고 했는데... 여친있는 남자 친구만 보통 이라고 하더군요... 아마두... 자기 여친이라 못봐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