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을 배경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북한 병사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
그러나... 천안함 사건, 대북사업 등으로 인한 껄끄러운 분위기 속에서 과연 얼마나 흥행할지는 미지수다.
영화를 영화속에서만 보고 즐긴다면 그냥 재미있는 영화라는 점이다.
'그냥 보고 웃으세요... 단, 옥의 티와 사회적인 상황과 연관하지 않고 그냥 즐기세요'
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
군대에서 부대물건을 위해서 일해서 그런가... 북한 내무반과 병사들의 모든 물건들을 보면서 의아했다.
북한군도 군수물자가 같은가?ㅡㅡ? 라는 생각도 들고... 좀 더 디테일하지 못한거 같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등장 인물들의 어설픈 이북말투도 어색했다. 물론 본인이 이북사람은 아니라서 단번에 뭐야~! 라고 말 못하지만, 외할머니께서 보셨다면 비웃으셨을거 같다.
무슨 타겟으로 영화를 제작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수선한 시기에 참 불운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왠지 급한게 제작한 느낌도 들고... 아쉽다. 좀 더 디테일 했으면... 하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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