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영화는 일단 월드컵과 북한을 소재로 이끌어 냈습니다.
월드컵은 그야말로 세계인의 축제입니다. 4년마다 한번이라는 절실함 때문에
그 감동이 더 하기도 합니다.
북한은 정말 우리민족으로 가깝고도 먼곳입니다.
이 두가지 요소를 적절하게 이끌어낸 영화가 '꿈은 이루어진다' 입니다.
이전에 개봉되었던 한국영화중
비무장지대를 배경으로 해서 남북한 군인간의 믿음과 우정이 싹텃던
'공동경비구역 JSA' 가 그야말로 우리에게 신선하게 다가와서 그런지
저는 '꿈은 이루어진다' 영화는 그다지 신선하지는 못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북한군인이 남한측에서 열리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엿듣고 보는것을 설정으로 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부분적으로는 코믹적인 요소는 괜찮습니다.
억지로 어색하게 웃기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상황에
적절하게 웃길줄 아는 영화입니다.
다만 지금 천안함도 그렇고
북한과 좋지 않은것이 영화가 점수를 잃는 느낌도 났습니다.
그냥 코믹영화로 가볍게 본다고 생각하시면 나름 만족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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