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
영화 시작에 클로즈업된 그의 표정 변화를 보고
이 영화 결말을 먼저 보여주는구나 했다.
조폭도 아니고, 평범한 부동산 중개업자인 내가 대낮 서울 한복판에서 칼을 맞다니,,
하는 독백에
당신 평범한 중개업자는 아니구나,,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돈, 그리고 여자(섹스 상대로서의 ) 밖에 모르는 그를 보며
그저 마누라만 불쌍하구나.. 했다.
젊은 애인의 침대에 누워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 할땐,
돈때문에 엇갈릴수밖에 없는 첫사랑때문에 저리도 돈에 집착하나,, 싶었다.
아내가 친구와 바람을 피울땐
통쾌했다.
아내가 사랑에 관해 이야기 할때
당신,
배불러서 그런거라고 이야기 했지,
그래서
그 아내가 친구와 바람피우는걸 목격하며 슬퍼하는 당신을 보고
너무 통쾌했다.
허나,
그렇게 영영 깨질것 같았던 둘
다시 전환되는 시점_
마트에서의 전화통화에
아, 그 첫사랑이 지금의 그녀 구나.
그런데, 왜?
도대체 당신은 왜?
사랑도, 돈도
다 가진 당신이
왜 그런 인생을 산것이야?
너무 풍족한것도 병이로구나
싶었다.
스스로 무덤을 판것이구나,,
나도,
바둑알 두알에 만족해야겠다.
제대로 된 나의 인생을 살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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