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시사회로 당첨되어 급하게 가서 보게 된 블라인드 사이드...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보게된 영화라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줄도 모르고 보다가 엔딩부분에서
실제 주인공들의 사진을 보고 알게 되었다.미식축구선수 마이클 오어의 성장과정 영화였다.
한 가족의 사랑으로 한 사람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는 과정을 깔끔하고 잔잔하게 보여준 영화~
약물중독에 걸린 엄마와 살해인 지 자살인 지도 모르는 아버지 밑에서 학교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빈민가
생활을 하던 마이클은 어느날 크리스천 학교의 미식축구팀 코치의 눈에 띄게 되어 어렵게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마땅히 지낼 곳도 먹을 것도 없이 추운 추수감사절 전날 잠잘 곳을 찾아 헤매다 리 앤(산드라블록)의
도움으로 그녀의 집에 머물게 되면서 마이클의 인생은 180도 바뀌게 된다. 리앤의 보살핌과 리앤 가족들의
관심으로 학교성적도 오르게 되고,실력있는 미식축구선수로 성장하게 되는 스토리.
경제적으로 뒷받침이 되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같아 보이지만 사실 사랑과 관심없이는 절대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된다.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훈훈한 사례가 있었으면~~
국내에서 많이 홍보가 안 되어서 많은 사람이 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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