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블라인드 사이드
장르 : 드라마
막연하게 산드라 블록이 이 영화로 아카데미에서 여우주연상을 탄 정도 이외에는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던 영화였다.
그러다가 예고편을 보고 왠지 보고 싶다는 생각에 끌려 개봉한 그주 주말에 극장에서 보게 됐다.
최근에 영화를 보면서 기대 했던것 보다 재밌게 본 영화가 없어서 어떨까 싶었는데,
이 영화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예고편을 보면서 기대했던것 이상으로 정말 재밌게 봤다.
산드라 블록이란 배우에 대해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캐릭터를 정말로 잘 소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의 배우들도 각각의 역할에 정말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내용 중간중간에 유쾌함이 있었다는 점이다.
생각도 못했는데 꽤 많이 웃으면서 영화를 본거 같다.
유쾌하면서도 백인 상류층 가족이 흑인 아이를 가족을 받아들이는 진지함도 잃지 않아서 좋았다.
서로를 사랑하고 소통하는 가족들의 모습과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영화였다.
특히나 산드라 블록이 정식으로 보호자가 되기위해 낳아준 생모를 찾아가 얘기하고 손을 잡아주는 장면은
어머니의 사랑이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갑작스럽지 않고, 천천히 가족과 하나가 되는 주인공의 모습도 어색함이 없었다.
그리고 로 하나가 되면서 행복해 하고 변화하는 모습이 참 좋았다.
후반부에 약간의 오해속에서도 가족이라는 마음에 극복해 내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달까..
이 영화는 정말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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