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은 참 신기할 정도이다.
갖은게 많은 부유층중에 가끔씩 이런 부류의 인물이 나온다.
워낙이 명수가 많은 국가라 그런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는 보통 없는사람중 중산층이 나눔의 깃발을 드는 경우가 많은대 반해
미국은 좀 있다 하는 사람중에 영화와 같은 사고를 갖는 사람이 종종 눈에 띈다.
사드라 블록...
과연 여우 주영상에 빛나는 연기를 했다.
우연한 기회에 스피드로 주연을 맡은 행운이 운만이 아님을 이번에 절실히 보여준 영화가 아닌가 싶다.
그만큼 연기에 연륜이 배어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그동안은 나름 코믹과 드라마 액션으로 일괄해온 그녀였다면 이번은 다르다.
드라마지만 실화 이고, 그만큼 옮겨와야 할 분위기가 많고
내용에 생생한 리얼리티까지 가미해야 했을텐대 너무 잘 소화했고
실화의 진실감을 그대로 전달했을 정도로 "참 잘했어요" 도장을 5개 찍어주고 싶다...
거기에다 실존 인물들과 어쩌면 그렇게 출연진들이 닮았는지 정말 잘도 골랐다 싶다.
영화내내 백인 딸아이의 가족을 위한 행동에서 (인종을 초월한..) 정말 가정교육은 중하단 생각을 하게된다.
더욱이 막내 아들의 기치는 타의 추종을 불어한 협상가이다.
그녀석이 아니였으면 아마도 이 영화는 실화가 되지 못했을꺼라는 어떤 믿음을 준다.
그리고 주인공 산드라 블록..그녀는 탁월한 재능이 있다.
신앙심같은 믿음이 그녀의 결단력에 파워를 더해주겠지만
뭐니뭐니해도 든든한 버팀목인 남편이 있지 않았다면 그녀또한 존재가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도 크게 두각이 안된 남편(실존 인물)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내가 무엇을 할 때 지지자나 응원자 호응가가 없다면 정말 힘겨운 도전들로인해
자포자기 할 수 밖에 없을텐대 그녀에게는 지주목 남편이 있었기 때문에 미래가 보장되고
꿈을 펼치는 발판을 만들수 있었다고 믿는다.
우리들에게 잘 안보인 '남편역' 그가 진정한 주인공임을 의심할 수 없는 대목.
그는 가족의 중심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현명한 가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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