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젤은 어렸을때부터 고도비만의 아이였다. 그것은 커서도 변함이 없고, 이제는 사람들이 질병으로 볼정도의 비만인 몸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는 다이어트 클럽을 전전긍긍하며, 같은 체급의 친구들과 어울려 다닌다.
보통 비만인 사람들을 다 거기서 거기로 비슷비슷하게 생겼다고 보지만, 그들이 갖고 있는 고민거리는 제각각이다.
자신의 살과 전직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자신의 성정체성을 고민하며 ,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고 , 직장에서의 커리어때문에 고민하는 것은 전적으로 사이즈의 문제와는 별개의 문제이다.
그런 그들은 레귤러 콜라를 시켜도 다이어트 콜라를 가져다주며 , 직장에선 외관상의 문제로 그를 바에서 부엌으로 몰아내기도 하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그런 그들은 유일하게 뚱뚱한게 장점인 스모에 빠지며, 자신들의 진정한 내면의 모습을 찾아간다.
한영화에 담기엔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와 잔재미가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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