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이]를 보면 우리나라의 고전 [전설의 고향]이 생각납니다 처음에 귀신의 출현으로 관객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그 귀신을 원한을 풀어주는 익히 봐온 얘기들이죠
언뜻보면 유치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이유없이 사람을 죽이고 피튀기는 지저분한 공포영화보다는 이런 유의 동양인들 특히 전설의 고향에 익숙해져있는 우리나라 관객들에게는 잘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 결말.. 자세한 걸 얘기해 드릴 순 없지만 흔히 요즘 공포영화들 다음 편을 위해 미련을 남기잖아요? [네가 지난 여름...]이였던가 거기서도 범인이 안 죽은 것처럼 2편을 겨냥하면서 끝이 나고 얼마 전 개봉한 [폰]에서도 그랬다고 하고... [디 아이]는 그런 면에서는 깔끔했습니다
여러모로 신선했던 공포영화였네요 헐리우드식 공포에 질리신 관객, 전설의 고향을 이불 뒤짚어 쓰고 보았던 어린시절을 보내신 분이라면 [디 아이] 후회 안 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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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이(2002, The Eye)
제작사 : Applause Pictures / 배급사 : 코리아 픽쳐스 (주)
수입사 : 코리아 픽쳐스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