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는 연기가 된다~!! 스튜어트. 깜직 그 자체이다. 정말 뽀송뽀송하고 하얀 털을 날리며 귀여운 표정을 지을때면. 우앙~! 깨물어 주고싶다. 하지만. 스노우벨. 그의 뭔가 비틀린 듯하며 비굴한 표정을 보라. 깜직한 연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스노우벨의 몸안에서부터 배어나오는 그 심술궂은 성질머리와 참치 한조각에 정조를 버리는 그 비굴함이라니... 이것은 그저그런 연기의 배우(!)는 표현할 수 없는 정말 대단한 경지의 연기~! 아카데미 동물연기자 부문이 있다면 내년도 수상자는 단연 스노우벨~!! 맨인블랙의 프랭크도 그 앞에선 ko~!
2. 그는 실사다~!!! 스튜어트의 장점이자 단점은 그가 살아있는 생명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깜찍하고 귀엽고. 멋진 장면이 나올 수 있겠지만 그는 cg이기에 현실감이 없다. 게다가. 그의 여자친구를 보라. 세상에~! cg티 팍팍낸다. 그러나 스노우벨은 진짜다. 짝퉁이 아니다. 짝퉁은 암만 노력해도 진퉁이 될 수는 없다.
3. 그의 비굴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짱이다~!!!! 그는 심술맞다. 그래서 1편에선 열나 스튜어트를 괴롭힌다. 그렇지만. 본성은 착하다. 그래서 2편에선 친구가 되지 않았는가. 물론..그 밑바닥에 깔려있는 가장 근본적인 스노우벨의 본능은 비굴함이다.^^ 영화 내내 그는 성질을 내지만 결국은 그 비굴함으로 스튜어트에게 끌려다니고. 참치하나에 자존심을 버리며 꼬리를 흔든다..^^; 그런데. 이런 그의 모습이 착한척만 하는 다른 인물들에 비해 너무나 현실감있게 느껴진건 나만의 생각이었을려나?
4. 영화의 코믹은 스노우벨이 담당한다 영화보는 내내. 사람들이 웃는 부분에 8-90%는 스노우벨의 등장 장면. 그는 영화에 유쾌함과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요소였다. 그가 없었다면 아무리 정교한 cg, 깜찍한 주인공의 등장이라 하더라도 2편이 1편보다 잼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 수는 없었으리라.
5. 마지막으로 결정적~! 그는 쏠로이다. 핫핫핫~ 고고한 스노우벨. 언젠가 돌아올 여자친구를 가진 스튜어트보담은 쏠로인 스노우벨이 더 좋다. 냐하하~!
고로... 스노우벨...너를 내맘대로 주인공으로 임명하노라~
(총 0명 참여)
^^
2002-08-21
15:34
1
스튜어트 리틀 2(2002, Stuart Little 2)
제작사 : Columbia Pictures, Red Wagon Entertainment, Franklin/Waterman Productions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