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속의 아바타를 4D로 보고 나니.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자연파괴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가 저반에 흐르는 영화인 것 같기는 하나 주인공 제이크가 마지막에 하반신 마비인 자신의 몸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완전히 주입됐을때 원인 모를 배신감을 느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자연과 과학의 조화를 말하고자한 것 같으나 완전히 공감이 가지는 않았던 왠지 2% 부족했던 마지막 엔딩. 왜 우리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폭력에 의존하지 않으면 않될까요. 그것 또한 자연의 약육강식의 법칙 때문일까요? 꿈과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강해져야만 하는 우리... 아무리 최후심판과 결과는 우리의 몫이 아니라고는 하나 치열한 싸움과 전쟁 과정에서의 값비싼 희생.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순수한 영혼을 갖고 희생을 최소화 하면서 불의에 대항해 싸우는 수 밖에 없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던져준 영화였던 것 같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