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메이 감독은 조금은 생소하기도한 이름이라선지 작품성은 별로 논할 바는 못되는데, 주윤발이라는 국제적인 스타의 중후한 연기로 체면치레는 겨우 한 것 같습니다. 조연급들의 포스가 약한 것은 story telling이 빈약한 것인지 연출력의 한계인지... 음모로 왕의 신임을 잃고 떠나며 그의 책을 강에서 줏어 올린다고 죽음을 마다하지않는 매로적 장면연출은 조금은 심한 것 같습니다.
블록 버스터급 영와도 못되고 조선이라는 나라에 전수되어 오히려 꽃?을 피운 '유교' ... 그로 인해 한국이라는 ㄱ현대사에까지 악영향을 끼쳤던 그 이상한 종교를 창시한 '공자' 그냥 학자로만 살다가면 좋을 것을 공자 스스로 '유교'의 정신을 숭앙하는 동쪽 어느 작은 나라(조선)에 가서 살고싶다던 공자.
중국 역사에서 소설이나 영화의 소재로서 100대 소재에도 겨우 끼일까싶은 허접한 소재이죠. 그래서 중국 자기나라에서도 배척 당한 종교 유교를 배경으로 만들었으니 왠만한 작가라도 이야기에 자극적이거나 감동적으로 쓰기가 어려웠을테죠.
그러다보니 연기파 주윤발의 연기도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더군요.
나름 실망스럽기도 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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