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에 가장 주목이 되는 인물은 역시 케네디다.
로버트 F.케네디
존 F. 케네디의 동생으로서 대통령인 형의 암살로 인하여
동생이 대권 주자로 나서면서 역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대통령이 당연시 되었지만 결국 앰버서더 호텔에서 중요한 캘리포니아주의 승리를 거둔날
어느 한 괴한에 의해 피습 결국 사망하고 만다.
<바비>는 그 날 하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의 놀라운 점은 일단 감독이다.
유명한 영화배우 마틴 쉰의 아들이나 말썽쟁이 찰리 쉰의 동생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본인 쉰의 이름을 따르지 않고 에스테베즈의 성을 그대로 따라 썼다.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역시 말썽쟁이로 알려졌는데
잊혀졌던 에전의 청춘스타에서 감독으로 다시 헐리우드에 화려하게 귀환했다.
그러 그가 만들었던 영화 <바비>는 배우 출신의 감독 연출작 치고는
꽤 안정적이고 나쁘지 않은 편이다.
거기에 수많은 헐리웃 스타들이 이 영화를 바쳐주고 있으니
아버지인 마틴 쉰을 비롯해 핼렌헌트, 애쉬튼 커쳐, 데미무어, 샤론스톤, 샤이아 라보프 등등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배우들이 이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
그래서 영화에 집중력을 떨어트리기도 하는 아쉬움도 보인다.
더욱 아쉬운점은 이 수많은 스타들이 출연하는 케네디 와 관련한 인물들의 삶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더욱 궁금했던 점은
바로 로버트 F.케네디의 비극적인 삶이다.
정작 케네디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수박 겉핧기 식으로 다른 인물들만 표현했다는 점은
이 영화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게리로스가 맷데이먼과 손잡고 로버트 F. 케네디의 일생을 다룬다고 하니 기대해봐야겠다.
<바비>는 혼란의 시대에 낭만에 빠졌던 사람들의 꿈같은 하루를 다루고 있다.
그 혼란은 2010년의 현재에도 유효하며 사람들은 아직도 꿈을 꾼다.
이런 돌아오지 않을 영웅을 기다리며... 꿈을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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