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사상에 굉장한 영향을 입힌 공자... 그의 삶 중 중년기 부터 시작되는 이 영화는 여러 언론매체에 중화주의를 추구하는 영화이다. 그리고, 정치적인 영화라고 알려져있었기에 별로 기대를 안하고 봤습니다. 일단, 그런 것 저런 것 떠나서 공자의 삶과 사상은 잘 나타낸 것 같고, 그가 예를 통한 국가의 기강 확립이라는 큰 틀을 추구하려던 노력들이 잘 나왔던 영화입니다. 노나라에서의 삶, 적(?)들로부터의 견재 등에 의해서 그는 춘추전국시대에 여러 나라를 방랑하게 되지만... 결국은 노년에 노나라로 돌아오게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병법도 나오고 여러가지 그의 사상이 녹아져 있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정치적인면만 보이지는 않았고, 오히려 주윤발의 연기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