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트 영화] <전우치>
아바타 3D 아이맥스 버전은 관람 포기 하고 대안으로 선택한 영화가 바로 전우치 4D 였습니다.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영등포CGV, 새로 생긴 극장이라 역시 쾌적하더군요.
4D PLEX라는 영화관을 처음 이용해봤는데 조금 비싸긴 하지만 돈값을 하더군요.
영화에서 큰 바람이 불편 전체적으로 바람이 불고 옆으로 화살이 날아오면 귀 옆에서 강한 바람이 깜짝 놀라게 하고 화면에 물이 튀기는 장면이 나오면 어딘가에서 튀어나오는 물이 내 얼굴을 적시고 발목을 부여잡는 장면이 나오면 의자아래서 플라스틱 끈같은게 튀어나와 발목을 건드리고 뒤로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장면이 나오면 등에 충격이 오거나 의자 전체에 진동이 오고 앞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나오면 의자도 앞으로 기울고 배우가 날아다니거나 타이어가 펑크나 자동차가 기우뚱 거리면 의자도 마치 파도가 물결 치듯이 모든 의자가 좌우로 흔들거리고
유니버셜스튜디오의 어트렉션을 이용해보신 분은 아실꺼라 생각되네요. 롯데월드 등의 놀이동산에 가도 체감영화관 같은데 가면 비슷한게 있죠.
여기에 3D 안경까지 끼고 했다면 좀 더 실감나고 재미있는 영화가 되지 않았을가 싶네요.
영화 자체로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강동원을 진짜 다시보게된 영화고 김혜수의 연인으로 요즘 뜨고 있는 유해진의 동물 연기도 정말 재미있더군요.
2시간이 넘는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고요.
다소 아쉬운 점이라면 인물과 배경을 합성한 부분에서 합성한 티가 다소 나는 몇면 부분이 있었는데(크로마키라고 하죠.) 후반 작업에 좀 더 공을 들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에서 별 하나 뺐습니다.
그래도 최초로 시도한 체감 영화라는데 강추 해드리고 싶네요.
디지털도 좋지만 용산,강변,영등포CGV에 가셔서 꼭 4D로 보세요.
마지막으로 CGV, 자동발권기로 표를 찾을땐 두꺼운 종이의 기존 표로 나왔는데 영등포CGV는 창구에서 찾는 것처럼 얇은 영수증 같은 종이로 2매를 예약했는데 1장만 달랑 나오더군요. 저처럼 티켓 모으는 분한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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