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곰티비에서 무료로 해주길래 갑자기 꽂혀서 보긴 했는데, 내가 이걸 끝까지 다 볼줄은 몰랐다 ㅋㅋㅋ
상당히 B급이던데, 주인공인 김옥빈만 자꾸 슬픈연기하니까 좀 안어울리더만~
대놓고 억지스러운 영화다보니 실컷 비웃으면서 깔깔댔는데, 사실 이런류의 영화는 우리나라에선 아직까진 좀 거부감이 많이 드는건 사실이다.
차라리 좀 더 뻔뻔한 우에노주리가 주연한 일본영화였다면 생각할필요없이 엄지손가락 치켜올렸을듯
원작만화가 성적인개그를 치는게 주를 이루다보니 아무래도 영화에서도 주된내용이 성적이던데 차라리 모티브만 따오고 내용은 좀 더 다른방향으로 옮겼다면 공감대도 끌어올리고 대중한테 다가갈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시도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B급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신호탄을 쏴준셈
그냥 이 영화 일본에서 다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쿠도칸쿠로가 리메이크작으로 시나리오 다시써주면 대박 날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