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네티즌 리뷰를 남긴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멋드러지게 영화를 평가하는 재주가 내겐 없다.
그래도 감히 영화 '아바타'를 평하자면,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는 것이다.
영화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화려한 영상미를 떠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아름다운 스토리로 나를 사로잡았다.
다시 말하자면,
아바타라는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실제와 같다', '현실과 같다'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비단 영화의 영상미 뿐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이 '현실'의 공감을 얻어내는 것은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 또는
'이제 곧 현실에서 일어날 일' 이라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생각된다.
인류는 이미 수 천년 간의 공들인? 작업을 통해서 하나하나 치밀하게 파괴해왔다.
아바타는 비록 무한한 상상과 뛰어난 창의력으로 만들어진 것일지언정,
현실세계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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