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미국의 만화에 등장하는 많은 히어로들을 영화 소재로 많이 쓰여졌다. 퍼니셔 또한 그런 캐릭터 중 하나이다. 초능력이나 초능력 부럽지 않은 재력을 가진 히어로들에 비해 무기와 몸 하나로 덤비는 퍼니셔는 그래도 뭔가 만화상에서는 거칠고 강한 매력을 지닌듯 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거칠지만 매력있지는 못한 것 같다. 블록버스터의 느낌보다는 B급 영화의 느낌을 내는 퍼니셔는 1편에서는 B급영화의 감성이 그리 강하지는 않았던듯 했다. 재밌었다고 하기도 어렵지만 그냥 볼만은 했던 전편에 비해 2편은 B급영화의 감성을 물씬 내면서 특히 악당들의 모습이 더욱 그런 느낌을 강하게 했다.
여기까지는 그렇다치지만 이야기가 다소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었다. 이쪽에도 저쪽에도 끼지 못하는 그런 느낌의 전개였다. 액션씬이 많아서 그런지 보는 것 자체는 지루하지 않지만 참 몰입도 별로 안되고 긴장도 안되는 전개가 전체적으로 깔려있는듯 했다. 개인적으로 영상은 좀 스타일리쉬하게 만들었다면 이 정도의 액션이라면 그래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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