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내도록 손발이 오그라듦에 어찌할 바를 몰랐던 영화..
귀신이 나온단 별장에 숨어들어 그 귀신과 사랑에 빠진다..
결국 그 사람은 귀신이 아니다..
이 스토리도 황당한데...
갑자기 퇴마사에, 예전 연인이 귀신으로 등장...
그리고 김기범의 대사 하나하나...
손발을 어디서 펴야할지 몰랐어요..
멜로 기대하고 왔다 말도안되는 구상에 코메디라 생각하고 웃다 갔어요,..
고스트의 대사도 무뚝뚝함과 세상과의 단절을 위해 단호하게 표현하려고 하건지 모르겠지만..
고스트가 대사를 칠때마다 관객들에겐 웃음이 터져나왔구요...
아마 대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관객들이 호응한 것 같은데요..
노력이 많이 필요한 영화가 아닐까하네요..
아이들과 보기엔 아이들이 공감대 형성이 되지 않을 것 같고..
남자친구와 보기엔 유치하기 짝이없고..
어른들이 보기엔 장난같은...
그런 영화였어요..
저도 영화보고 이런 혹평 간만에 써봅니다~
PS 그래도 황보라는 꽤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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