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영화 : 아바타
친구가 하루는 영화를 보았다. 그 속에서 친구는 아바타였다. 행복과 만족감에 젖어 그는 판도라 행성 여기저기를 펄럭펄럭 하늘하늘 날아다녔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하고 싶은대로 했다. 그는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몰랐다.
영화를 보고 나자 그는 다시 인간이 되어 있었다. 정말로 확실히 인간이었다. 그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렇지만 그는 알수가 없었다. 그는 방금 아바타가 되는 꿈을 꾼 인간인지 아니면 인간이 되는 꿈을 꾼 아바타인지....
영화를 보고 온 친구는 슬피 울고 있었다. 내가 물었다. '무서운 영화를 보았느냐?, 슬픈 영화를 보았느냐?' 친구는 대답했다. '아니오.. 아바타를 보았습니다.' 내가 다시 물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우느냐?' 친구가 대답했다. '그 영화는 결코 이루어 질수 없기에 슬피울었습니다.'
-호접지몽-
IMAX DRM 3D로 보았습니다.
영화는 아바타 이전과, 이후로 나뉠것 같습니다.
내 삶의 감정의 중흥기에
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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