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옹박이라는 태국영화가 우리나라에 개봉이 되었을때 CG와 와이어액션에 익숙해 있던 관객들에게 토니자의 3무 리얼액션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어떻게 아무 장치도 없이 저런 액션이 가능한지 감탄만 나왔었다.
그 후 두 편의 짜가(?)옹박 속편이 더 개봉이 되었고, 이 영화가 옹박의 진정한 속편이라고 한다.
94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에 1400년대 권력암투와 세계 각지의 무술 익히랴 복수 나서서 무수한 암살자 상대하랴, 러브라인도 만들고 성장과정까지 담으려니 너무나 영화가 산만하다.
마음 같아서는 다 생략하고 리얼액션대결위주로 나갔으면 했는데...
태국국내 영화시장 상황도 고려해야 했겠지 생각해 본다.
찜찜한 것은 마무리 되지 않은 결말, 속편을 암시 하는 듯한 어정쩡한 결말에 다시 한 번 더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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