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풍운','소친친'에서 기억에 남는 연기를 펼친 연기자 '곽부성', 그가
오래간만에 스릴러 영화 'C+ 탐정'에 출연한다는데 스릴러물에서 어떤식
을 연기를 소화해낼지 궁금해져 다가가본다.
추적할수록 미궁에 빠져드는 사건
A도 B도 아닌 C+ 탐정 그가 사건을 파헤칠수록 관련자들은 하나씩 죽어간다!
특출하게 잘하는 것 없는 탐정 ‘아탐’의 파리만 날리던 사무실에 오랜만에
일거리가 들어온다.
‘혜심’ 이라는 여인이 자신을 죽이려는 것을 막아달라는 남자의 의뢰.
그러나 사건을 파헤칠수록 의문의 여인 주변인물들은 하나 둘씩 죽어가고,
경찰은 모두 자살로 종결한다.
사진에 담긴 미스터리 비밀을 공유한 7명 중 살아남은 자를 찾아라!
하지만 이 죽음들이 연쇄살인이라 생각한 ‘아탐’은 추적을 계속하고, 죽은
사람들이 모두 담겨있는 한 장의 사진을 발견한다.
알 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살해위협까지 받으면서 사진 속 인물 중 마지막
남은 생존자를 쫓던 ‘아탐’은 믿을 수 없는 비밀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본인이 이제까지 접한 영화의 한 장르인 스릴러물의 경우, 영화내내 입가
에 웃음이 많아야 한 두번 필까말까하는 긴장감을 떨칠수 없는 박진감 넘
치고 스릴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그에 어울리는 배경음악, 그리고 가장 중
요한 종반에 치달을 때까지 '의문'으로 몰고가는 스토리 구성에 있다면 스
릴러물로서의 요소를 다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이러한 요소들
을 다 갖춘 영화일까? 본인의 답은 '그렇다'이다. 박진감 넘치는 스릴은 좀
미미 했지만 결말 직전까지 범인을 몰랐을 정도로 '의문'에 휩싸인채로 영
화에 몰두할 수 있어 스토리 전개와 구성에 스릴러물로서는 합격점을, 스
릴러물의 연기를 제대로 소화해낸 주연역을 맡은 '곽부성'에게도 더불어
합격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스릴러 영화를 만난 기분이 드는 영화
'C+ 탐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