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가 헐리웃 영화 단독주연이라는 기대감은 있었지만
이런 류의 영화를 너무나 싫어하는지라 아예 볼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액션을 너무나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결국 게임에 져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ㅜ
우선 첫 장면부터 눈 감아버렸습니다... 저희 남편 눈도 깜짝안하고 보더군요...ㅋ
근데 그게 끝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기에 빨려들더군요...
다들 비가 멋있다고 하던데 솔직히 전 잘 모르겠더이다...
몸매는 좋더군요...비의 첫 등장에 피식 웃음이 나오더군요.
왜케 못생긴겁니까...ㅋ
헌데 영화는 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98분이라 했던가요... 정신없이 빠져서 끝까지 봤구요...
중간중간 살짝 눈을 감긴했지만 다 보고 난 느낌은 시원하달까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간간히 나오는 우리나라를 배려해준 제작진들의 노고도 느껴지고..
불길함을 예견하는 듯한 까마귀 울음소리까지...
다보고 난 저희 남편도 액션이 끝내준다 하더군요.
별 생각없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충분히 재미있게 볼만하다고....
암튼 비씨 이젠 헐리웃에 눈 도장 확실하게 찍었으니 로맨틱코미디 같은 예쁜 영화에도
우리 배우가 주연을 하게 되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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