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영화는 산악영화로 시작한다. '클리프행어'와 같은 영화로 시작해서 긴장감을 선사.
악마의 계곡이라는 외길다리를 건너면서부터 문제는 시작.
본격적인 산악스릴영화로써의 재미를 보여주나 싶었는데...
그 이후부터는 조금 뜬금없이 공포영화로 돌변한다.
B급비디오영화로 인기끌었던 '데드캠프'처럼 말이다.
5명의 친구를 깊은 산속에서 노리고 있던 어떤 이상한자.
그들에게 거침없이 당하고마는 5명의 친구들....
초반의 리얼하게 찍은 산악씬에 비해 후반의 뻔한 공포영화 구성이 아쉬웠던 작품.
사실, 영화는 그럭저럭 스릴있게 즐기기에는 나쁘지않았던 영화였다.
산악을 배경으로 한 공포스릴러영화로 보고 즐기면 되겠다
근데, 영화 '디센트'부터 시작해서, '클리프행어'+'데드캠프' 등 여러영화가
생각나는 건 당연하고, 조금 짜증나는 구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안타깝게 쥐어짜기도;;
특히 '로익'이라는 찌질이 여주인공의 남친. 뭐, 그 뿐만 아니고 다른친구들도 다 정말....아효.
일부러 인물관계를 전남친,현남친,그애인,두명친구 등 문제를 일으킬만한 관계구성으로 만들어놓고 출발했다.
불가항력의 산악배경, 그와중에 문제를 일으키는 인물관계도, 이상하고 섬찟한자까지 등장, 3중문제 구성안착!
이 영화는 실화(1997년 친한친구 5명 등산하다 실종)를 바탕으로 픽션을 가미해 재구성한 프랑스영화.
발칸반도에서 등산한 사람들 중 3500명 가량이 실종되었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다보면 가끔씩 왜 저기까지 가서 저 짓을 하고 있지라는...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도전은 좋지만, 가지말라는 곳은 가지말았어야지~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던 영화.
그래도, 이것저것 짬뽕에 짜증나는 캐릭터들이지만 스릴있게 보기에는 그만인 영화였다.
* 실제사건발생장소에서 배우,스탭들이 등산훈련을 받고 찍은 영화라네요 ㄷㄷㄷ
** 영화초반에 나오는 '악마의 계곡'이라는 외길다리는 촬영을 위해 직접 만들었다네요 그 상공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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