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스나이퍼
아하, 그래서 제목이 버진 스나이퍼 로구나....했지요.
기발했어요.
핑크 영화라는 장르도 알게되고,
저렇게도 패러디하고 만들수 있구나...싶은것이.
우리나라에는 아직 그런 스타일의 핑크영화는 없는거 같네요.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요구되는 바..
함께 간 친구는 만화를 워낙 좋아해서
버진 스나이퍼를 아주 우스워 죽겠다는듯이 낄낄대며
박장대소하며 보더라구요.
반면에 오랜만에 언니 등살에 못 이겨 극장 나들이 온 형부는
뭔 저런 영화를 보자고 여기까지 데려왔느냐구 찡그렸답니다.ㅋㅋㅋ
어쩌다 시간대가 맞은 것이 ,
하필 버진 스나이퍼를 보여줘가지고서는...
다소 싼티나고 유치 작렬의 그런 느낌 가득인데...
그것이 오히려 더 웃기고... 매력인 영화니깐...ㅋ
핑크영화제에서 다른 거 괜찮은 영화도 많았는데....
암튼 전 뭐...걍 이런 영화도 있구나 하는 심정으로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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