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모두가 원하던 마이클 잭슨, 그의 모습...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kaminari2002 2009-11-03 오전 3:39:48 1306   [0]
2009년 6월 25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히스토리 투어 이후 12~3년만에 열기로 했던
그의 마지막 대형콘서트 '디스 이즈 잇'을 두고 그렇게 떠났다. 많은 루머와 가십의 조롱거리였지만, 그가 그렇게 갈 줄은 아무도 몰랐다...
 
다큐멘터리이자 그가 그렇게 주연을 맡고싶었던 상업영화의 주인공으로써 유작까지 되어버린 오묘한 작품 '디스 이즈 잇'은 그렇게 탄생하게되었다. 마이클 잭슨이 사적으로 보관하고 공연리허설의 비하인드를 담을 목적으로 최초 제작된 이 영화는, 그의 죽음으로 인해서 이렇게 대중앞에 선보이게 되었다. 일부에서는 상업적으로 이용하는거다, 그의 가족들이 반대했다하지만, 영화를 보면 이 콘서트를 준비하기위해 같이 한 스태프들과 이 영화의 감독이자 콘서트의 총감독인 '케니 오테가'가 마이클을 얼마나 사랑하고 마이클 또한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결코 상업적인 흥행목적으로만 이 영화를 펼치진 않을거라는 믿음이 영화를 보면서 느껴졌다.
 
그가 고인이 됨으로써, 더 의미있는 사소한 행동들이 되어버린 영화 속 그의 모습들과 가녀린 듯해도 폭발적인 특유의 목소리 등은 이제 두번 다시 생(生)으로 듣고 볼 수 없게 됐다. 그래서 더 행동행동 하나에서 의미를 찾게되고, 그의 말 하나하나에서 배려와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왜 슈퍼스타인지, 완벽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팝의 황제인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진하게 느껴졌다.
 
50세의 나이에도 팬들을 즐겁게하기 위해 자신의 최고이자 최후의 쇼를 보여주기위해 젊은 백댄서들과 끊임없이 연습을 하고, 또한 그들에게 뒤지지않는 체력과 동시에 노래까지 풀로 해내는 그의 모습에선 '역시!'라는 탄성이 나오게 한다. 혹시나 영화 속에서처럼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위해 건강에 무리가 와서 그런 변을 당한게 아닐까싶을 정도로, 영화 속 그의 열정은 대단했다.
 
이런 모습들은, 그의 수많은 히트곡들이 극장안에서 울려퍼질 때마다 더욱 감동이 배가 됐다.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재미가 없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Beat IT', 'Thriller','Billie Jean' 등의 흥겨운 히트곡에서는 온 몸이 들썩거렸고, 'I'll Be There', 'Earth Song' 등의 곡에서는 감동의 눈물이 나올 뻔 했다.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 그의 연대기를 보는 듯 알 수 없는 착각과 기묘한 경험에 빠지면서 영화에 한층 더 빠져들게 되었다...
 
더군다나 단순히 그의 콘서트 리허설만을 나열하는데 그치지않은, '스릴러'의 3D버전 뮤직비디오 화면, 다양한 재미를 주는 영상화면 등을 같이 넣어 그가 이 콘서트에 얼마나 많은 성의를 들였는가와 동시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까지 색다른 재미를 준다. 진짜 이 작품은 8000원의 영화값으로, 그의 최후의 쇼 '디스 이즈 잇'과 그의 연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값진 기회같았다.
 

스틸이미지

 
그의 지상최고의 쇼 '디스 이즈 잇'은 비록 끝내 화려하게 한번도 열지 못하고 끝났지만,
오히려 한정관객만이 아닌 이 영화를 통해 전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지상최고의 쇼이자 영화'로 재탄생했다.
 
영화 속 'Earth Song'을 통한 새로운 뮤비를 보여주면서, 그는 끊임없이 지구를 지켜야한다고 말한다.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는 시간은 지금뿐이라고. 사랑을 전파하자고. 이 전에는 많은 루머와 가쉽으로 인해,
그가 하는 말 한마디한마디가 이상하게 들렸겠지만, 이제는 뒤늦었지만 진짜 진심임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아이의 마음을 가졌으며, 그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어른인 마이클 잭슨이었다.
그는 끝없이 'SAVE THE WORLD'를 말했다. 그리고 엔딩씬에서 나오는 'This Is It'후에 'Heal The World'는
더욱 가슴에 아린다.
 
이 영화는 다양한 장르를 담고있는 기묘한 영화다. 겉만 다큐멘터리이지 한 사람의 연대기, 자연보호를 외치는 환경영화, 공포와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하는 스릴러 장르까지 그의 음악만큼이나 팔색조로 변하는 매력을 가진 영화다. 단순한 마이클 잭슨의 연대기에 그치지않고 이런 영화로 탄생하게 해준 감독 '케니 오테가'를 왜 마이클이 좋아했는지 알수 있었다.
 
'This Is It'...  '이것이 바로 그것이다'. 마이클이 말하고 그가 전파하고자했던 메시지, 음악을 통한 전파.
그는 음악의 힘을 믿었고, 그것을 통한 자신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길 원했다. 이 영화는 그가 말한 모든 것을 포함한 바로 '디스 이즈 잇'이다.
 
 
마이클 잭슨, 그의 삶은 즐거움과 괴로움이 함께 존재한 황제의 삶이었지만,
영화 속에서 만난 그의 모습에선 괴로움보다 즐거움과 긍정의 힘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목소리와 노래는 영원할 것입니다. 지금도 그의 '에센셜 베스트' 음반을 찾아듣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이 영상은 극장에서 보는 것을 진짜 추천합니다. 빵빵한 사운드와 그의 숨소리 하나 마저도 살아있듯이 느껴지면,진짜 콘서트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절대 존재할 수 없게된 쇼지만, 이렇게 영상으로 재탄생한 최고의 쇼 '디스 이즈 잇'입니다.

(총 2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19 15:05
hoya2167
저도 보려구요...   
2009-11-16 08:39
nampark0209
최고의 쇼라...음...   
2009-11-13 11:06
kwakjunim
리뷰를 보는것만으로도 영화를 본거 같네요   
2009-11-11 12:44
jhkim55
잘읽었습니다.   
2009-11-11 11:22
moviepan
이게 영화화 될줄은 상상도   
2009-11-07 22:15
iamjo
잭슨   
2009-11-06 03:09
verite1004
내일 보는데... 기대됩니다.   
2009-11-04 19:48
1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2009, Michael Jackson's This Is It)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수입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this-is-it.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8933 [마이클 잭..] 긍정과 감격이 뭉친 작품. toughguy76 10.11.03 383 0
88483 [마이클 잭..] 이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 yghong15 10.10.20 516 0
86077 [마이클 잭..] 모든 이의 가슴에 남은 진정한 팝의 황제.. (7) ldk209 10.08.16 994 2
84965 [마이클 잭..] 마이클 잭슨, '우리 마음에 영원히.. (4) sunjjangill 10.07.23 809 0
77232 [마이클 잭..] 그의 노래를 들어보고 본다면 더 좋을 영화 (5) kgbagency 09.11.17 978 0
77040 [마이클 잭..] 그는 영원한 팝의 황제다 (7) a36758 09.11.07 1054 0
76998 [마이클 잭..]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8) fkcpffldk 09.11.05 1509 0
현재 [마이클 잭..] 모두가 원하던 마이클 잭슨, 그의 모습... (8) kaminari2002 09.11.03 1306 0
76951 [마이클 잭..] 굿바이 마이클~ (7) anon13 09.11.03 1302 0
76925 [마이클 잭..] 세상은 천재를 잃었다. (5) socialguy 09.11.02 1132 0
76915 [마이클 잭..] 세상의 큰 별이 지다. (6) sksk7710 09.11.01 1391 0
76909 [마이클 잭..] God bless you. (7) shtk6 09.11.01 1839 0
76888 [마이클 잭..] 이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 (7) sh0528p 09.10.31 1211 0
76876 [마이클 잭..] 카리스마의 폭발력이 머리를 띵하게 하고 그 파편이 가슴에 박혀버렸다 (7) dotea 09.10.30 1465 0
76869 [마이클 잭..] 분명 걸작이 되었을 콘서트 (20) jimmani 09.10.30 13710 1
76865 [마이클 잭..] 이 말 하나로 모든게 압축. (8) tahiti81 09.10.29 1285 0
76847 [마이클 잭..] [적나라촌평]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 (8) csc0610 09.10.28 1170 1
76846 [마이클 잭..] 마이클 잭슨, '우리 마음에 영원히..' (9) fornest 09.10.28 1547 3
76844 [마이클 잭..] 힐더월드 마이클!! (7) everydayfun 09.10.28 1475 0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