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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락' 주연의 2009 가족용 SF 어드벤쳐물~ 윗치 마운틴
kaminari2002 2009-10-26 오전 1:34:20 1702   [0]

이 영화는 1975년 작 <이스케이프 투 위치 마운틴>이라는 영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다.

지구침략을 막기위해와서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남매 2명이 동분서주하면서, 지구인의 도움을

받으면서 추락한 자신의 우주선을 찾으러 '윗치 마운틴'이라는 곳으로 가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을

그린 어드벤쳐물이다.

 

 

확실히 가족영화이긴 한데, 외계인을 다룬지라 최근 '디스트릭트 9'이나 여타외계인 영화들처럼 

외계인보다 더 잔인한 인간들의 모습을 살짝 다루기도 한다. 약하디 약한 인간들은 뭘 그리도 외계인들로부터 얻고싶은게 많은지, 그들을 쫓고 잡아서 분석하는데 여념이 없다.

 

하튼, '레이스 투 ~'라는 제목에서 레이스경주와 같은 스피드감을 가진 영화를 생각했다면 큰 오산.

영화는 아동용SF영화에 가깝고 디즈니영화인만큼 어린이날에 볼만한 모험어드벤쳐로 가득채웠다.

칼라구기노, 더 락 같은 배우들이 아이들을 받쳐주면서 좀 더 가족적인 분위기의 영화로 만들어준다.

 

초중반까지에 비하여 결말은 많이 허무하다. 그냥 우주선 찾아서 그들은 돌아간다는 것.

'디스트릭트 9'처럼 3년 뒤에 돌아와서 지구침략할라나? ㅎㅎ

이런 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여전히 거머쥐는 건,

디즈니의 힘+ 더 락의 힘+가족영화를 사랑하는 미국인의 힘 덕분이다.

 

아, WWE 레슬러출신 배우인 '더 락'은 이제 그 부가타이틀을 뗄 정도로 할리우드에서는

나름 흥행배우로 자리잡았다. 아직 영화배역의 폭은 넓지않지만 초반 몸으로 하는 액션영화에만

출연하던 것에 비해, 차츰 코미디영화나 가족영화에 많이 출연하면서 부드러운 이미지폭의 변화를

노리는 등 점점 더 연기의 폭을 넓히고 있다.

 

본인도 초반등장할 때에 비해 이미지나 인식면에서도 많이 괜찮아진 배우다.

이름도 '더 락'이란 이름으로 쓰더니, 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언젠가부터 '드웨인 존슨'이라는 본명을

쓰고 있다. 그만큼 배우로써의 본질을 꾀하고 있는 듯하다. 계속 노력하시길!

 

역시 가족영화였지만 짠한 감동을 안겨줬던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에 출연했던 '안나소피아 롭'과

역시 가족영화 '싸인 시커 : 여섯 개의 빛을 찾아서'의 출연했던 '알렉산더 루드윅'이

이 영화에서 외계인 남매로 나오는데 되게 훈훈한 외모를 가진 아역배우들로써 앞으로가 기대된다.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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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치 마운틴(2009, Race to Witch Mountain)
제작사 : Walt Disney Pictur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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