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세 남자의 운명의 도시..
'부산' 이라는 영화제목때문에 부산과 연관된 뭔가가 있나 생각했었습니다.
헌데 뜻풀이와 한자를 보니 명제가 '父山' 이더군요..
아버지 부자를 쓴...
의외로 가족과 혈육의 끈끈한 정을 보여줬던거 같습니다..
거친 세남자들..
막장인생까지 내질르면서 각각의 삶데로 사는 그 세 남자의 이야기이며
결국은 세 남자가 한 묶음이 되어 가족이라는 매개체를 형성하게 됩니다.
거친 남자 태석..
개인적으로 김영호를 좋아하는데 이번 영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매혹을 느겼습니다.
대중매체에서 처음 본듯한 극중 강수역의 고창수씨..
일수업자 말데로 허리는 떡 벌어졌고 어깨는 잘록한... 이상학적인 몸매의 소유자입니다..ㅋㅋㅋ
그리고 유승호..
두말할 나위 없죠..
언니들이 너무도 좋아하지 않을까하네요.. 오토바이 타고 눈짓하면서 타라고 할때의 그 표정..
인터넷상에서도 그 화면만 무지 돌꺼 같아요..
사실, 조폭이 난무하는 폭력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그렇긴하지만 가족이라는 화두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것과..
종종 현실세계와 맞지 않는 내용들이 있어서 좀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부산을 배경으로 찍었을 뿐..
부산과는 전혀 상관없는 '父山' 이라는 영화는 안보면 약간 궁금할꺼 같고..
보면, 좀 허탈할수 있는 저 예산 영화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극중 세명의 배우들의 연기력과 카리스마가 궁금하다면..
백번 리뷰를 읽기보다 한번 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낙화의 웃음소리... 깔깔깔!!! [ 100여시 구시포용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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