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부산이라 그냥 단순히 부산에서 찍은 영화로 생각되었지만
엔딩 크레딧이 띄어진 父山 이란 두글자를 보고 영화를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폭력성이 있을 것이란 생각은 했었지만..
생각보다 더 과격했던것 같아요..
남자인 제가 봐도 고개를 돌리게 하는 잔인한 장면도 있었구요..
부정을 나타내기 위해 만든 영화라 생각해 볼때 너무 극단적인 곳에서
소재를 찾지 않았나 싶고, 또 그걸 너무 격하게 표현 한것 같네요..
배우의 연기력이란 관점에선
원래 김영호란 배우의 마초적인 캐릭터를 좋아하고,
고창성의 우직한 캐릭터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번의 과격한 친아버지 배역과 똘끼어린 키워준아버지 배역이 참 어울린것 같아요.
유승호는 현재 변성기 단계인듯해 약간은 모자란 성량에 답답한 감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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