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는 영화다'에서 인상 깊고 연기란 이런 것이구나하는 걸 보여준 배우 '고창석', 이 배
우가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부산'. 스토리야 어떻든간에 이 배우를 만나고 싶어서 만사 일 제쳐
두고 영화관으로 향했다.
가족, 사랑, 다 외면하며 살아온 막장인생들 피로 엮인 그들의 운명이 시작된다!
도박 빚으로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양아치 강수는 유일한 가족인 아들 종철조차 버려둔 채 막
장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종철이 신장암 선고를 받게 되고 강수는 생애 처음 애비 노
릇을 하기 위해 18년간 숨겨진 진실, 종철의 진짜 친아빠인 태석을 찾아간다.
한편, 성공을 위해 사랑까지 버리며 악착같이 살아온 보도방 사장 태석은 사업이 위태로운 상황
에서 강수로부터 친아들의 존재를 듣지만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종철의 목숨은 점차 위태로워지
는데... 부산 뒷골목, 거친 세계를 살아가는 세 남자의 운명이 이제 시작된다!
영화는 폭력,감동,코믹을 한데 어울려 관객에게 메세지를 전달 하려고 한다. 그러나 그 전달하고
자 하는 메세지의 주체가 따로 따로 엇박자 맟추듯 비추어지면 관객에게 그 전달하고자 하는 메
세지가 와전이 되 무슨 4차원 세계의 동화처럼 여겨질지도 모른다. 이 영화는 본인의 생각을 뒷
받침 해주기라도 하듯 연출자의 상상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실소를 자아내는 장면이 군
데군데 깔려있다. 본인이 알기로는 영화라 함은 어느 소재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펼쳐 나가고 그
다음으로 부수적인 소재들이 따라와야지 그 영화의 참된 주제와 소재를 관객은 파악하고 뇌리와
가슴에 새겨둔다. 영화 '부산'은 폭력,감동,코믹 이 세가지 요소중에 어느 것이 이 영화의 참된
주제이고 소재인지를 분간 못 할 정도로 스토리를 펼쳐 나간다. 한마디로 스토리의 중심을 잡을
수 없고 비범한 상상력의 영화라 여겨져 그냥 스쳐 가는 영화로 생각될 정도다. 그래도 '고창
석'씨의 연기만은 일품이었다고 표현 할 수 있다. 표정연기에서 부터 몸 짓 연기까지..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관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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