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허진호 감독님의 영화를 좋아한다..
그리고 챙겨보는 쪽이다.. 근데 이번 '호우시절'은 아직..
시간이 나질 않아서 보지 못한.. 시험이 끝나면..
그때는 극장에 가서 봐야지..
암튼간에.. '행복'이란 영화.. 개봉했을 때..
동생과 함께 극장에 가서 봤다..
감독도 좋아하는데.. 배우도 너무 좋아하는 배우가 나와서..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영화를 봤던..
그때도.. 극장에서 하염없이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난다..
지금은.. 그때 보다 더 슬프고.. 가슴 아프고.. 그런것 같다..
정말이지.. 사랑이 너무나 잔인하고.. 아픈듯 싶다..
이런 사랑 한번도 한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 마음이 변한다는게.. 처음에는 다 좋았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고.. 사랑이 식고.. 마음이 변하면서..
그 모든것들이 싫어지고.. 지겨워지는..
그렇게 변해버리게 되어버리는..
무엇보다.. 한쪽이 먼저 그렇게 되어버리는게 더 가슴 아프고..
슬프고.. 잔인한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머지 한쪽은 어쩌란 말인가.. 물론 변한 쪽도..
마음이 편하지 만은 않겠지만 말이다..
'사랑'이란 놈(?) 처음에는 너무나 행복하고.. 좋고.. 설레이고..
그렇게 헤어나올수 없는 것들로.. 나를 유혹하더니만..
끝에는 차가움.. 잔인한.. 냉정한.. 슬픔.. 아픔.. 을 주는..
사랑을 하게 되면 이별도 같이 오는.. 꼭 이별은 아니더라도..
아픔과 슬픔.. 그리고 고통.. 눈물은 있는것 같다..
마음을 주고.. 받는 상처이기에.. 그 어느것보다..더 아프고.. 회복이 어려운듯..
그리고.. 마지막에.. 임수정이.. 황정민을 보고..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고..
고개를 끄덕이는.. 그 모습이 너무나 슬프고.. 아팠던것 같다..
그때.. 하염없이 눈물이 나온것 같다..
슬펐지만.. 그보다.. 더 많은것을 느끼고.. 가져가는 느낌이다..
고럼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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