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람들의 부산사람들을 위한 부산사람의 영화입니다.
롯데자이언츠는 부산 사람들에게는 종교라고 볼 수 있지요.
가는 곳마다 롯데 얘기로 넘처나는 부산의 일상과 8월초까지 롯데의 시즌 운영과정이
나오더군요. 롯데에 대한 애정이 지나치게 넘쳐나는 부산 갈매기들의 열정은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장면이었구요. 내가 이런 위대한 팬을 가진 팀의 일원이라는 생각에 자부심이
느껴지더군요.
조성환 주장이 다칠 때는 저도 흥분이 되더군요.
어쨌던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매력을 충분이 느꼈던 영화입니다.
좀 더 극적인 장면이 4강 진출까지 과정이 나올 수 있었으면 더 좋았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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