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먼저 알려진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극장판인 이번 영화는 그동안 보았던 코난의 복습이자 그의 매력에 빠져 흥미진진한 추리게임에 기꺼이 동참하게 만들어 준다. TV시리즈에서의 2% 부족함을 채우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만화는 어린이만 보는 것이라는 편견을 가진 이들이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고 최소한 아이들과 함께 보아도 좋을 그런 영화라 생각한다. 코난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되리라 확신하고, 코난의 팬으로서 그러길 간절히 바란다. 이번에 개봉하는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적자'에서 그려질 검은 조직과의 정면승부와 함께 코난의 천재적인 추리를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단풍의 붉은빛에 취하고 코난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