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제목부터가 무언가 짠하게 만든다.
이란 출신의 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데뷔작인 이 영화는
지금껏 보아왔던 이란 영화와는 약간 다른 스타일을 보여준다.
좀 더 생생하게 카메라를 현실속으로 들이민다.
삶속으로 치열하게 이 사람들의 지친삶을 보여준다.
마치 이 영화를 보면 저 모든 장면들이 다큐인지 아니면 극 영화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이다. 그정도로 생생하게 영화에 장면들을 담아낸다.
말들에게 술을 먹여서 국경을 넘어가야 하는 오빠의 모습을 볼 때
누구나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낄 것 이다.
워낙 사실적으로 담아내는 화면이 견디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모든 장면 장면들이 뭉클해지고 사실적이어서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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