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하지만 결코 이해할수 없는, 이해하고 싶지 않은 내용
동성애(남남 or 여여)
개인적으로 동성애 부분으로는 참 보수적인거 같다. 아직까지? 언제까지나 용납 안될부분이다.
그런 내게 이런 영화를 너그러이 보라는건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이성과 동성을 떠나서 나의 애인이 내가 아닌 타인에게 마음을 준다는것
나에게 매력이 떨어졌고, 내가 그 사람에게 연애의 짜릿함이 없는 무덤덤한 존재가 되어버렸기에
결코 애인에게 그 이유를 따지지 못하고 화도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라디오에서 연애 상담을 진행하면서 누구보다도 연애를 잘 할거 같이 보이지만
스님은 자기 머리를 못깎는다 했던가... 10년간 사귄 남자친구의 마음이 '딴년' 이 아닌
'딴놈' 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받고 어이가 없어서 삼자대면을 하며 술을 마시다가
그 '딴놈' 과 함께 불편하고 기억나지 않는 섹스를 하고 만다.
그래... 10년간 사귄 남자친구... 10년이라...
개인적으로 연인과 친구의 경계선은 연애의 기간에 따라서 구분된다고 생각하는데
10년이라면 남자들이 말하는 불알친구만큼의 내공으로
서로의 감성적, 육체적인 부분을 공유하고 채워주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서류에 도장 찍었어?? 안찍었으면 남이야!!!'
군대, 연수, 유학... 그걸 기다려?? 기다리는 여자도 바보다...
사랑에 대해서 참 아름답게 표현하려고 범우주적인 관점에서 얘기하는데
피부에 와닿지 않는 말로 괜히 이쁘게 포장하려고 하지 말고...
결국은 먼곳으로 가면서 돌아올 때를 위한 보험을 들어놓고 간거 아닌가 하는 생각...
그러니까 '딴놈' 을 끌고 집안까지 들이기까지 한거지... 보험이니까...
죽어도 내 반쪽이고 내 심장이라는 생각을 하면 '딴놈'을 데리고 올까?? 택도 없는 말씀!!!
최대한 좋게 꾸미려고 애썼다고 보인 <헬로우 마이러브>...
내 좁은 생각으로는 '영화제' 용 이고, 일반 스크린에서 상업적으로는 mas o menos 그저 그럴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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