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씨의 20kg감량투혼으로 유명한 영화 내사랑 내곁에를 보고왔습니다.
원래좋아하는 배운인지라 영화가 너무 기대되고 꼭 보고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있어서 볼수있었습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원래 하지원씨를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해운데 이후 또한번에 그녀의 연기를 보니 정말 연기를 잘하는 구나 싶은것이 미원할수 없더군요
극중 하지원씨가 맡은 이지수 역도 사랑스러운 역이었습니다. 어떻게 아픈몸을 한 남자를 사랑할수 있고 끝까지 지킬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런 지수가 대단하고 커보였습니다.
아픈몸을 한 루게릭병에 걸린 김명민 백종우 역시 어떻게 뻔뻔하리 만치 아픈자신의 몸을 안고 사랑을 말할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프면서도 아픈사람을 사랑하면서도 떳떳하고 꿋꿋하고 당당하게 자신과 마주하고 상대와 마주하는 그들을 보면서 너무 아름답고 박수를 쳐주고 싶었습니다.
그들도 사랑할수 있지 그게 새삼 당연하게 다가오면서 부끄러워 지더군요
루게릭이란 병은 일본에서 본 어느 드라마에서도 접한적이 있었습니다.
정말인지 무서운 병이더군요 이 영화는 루게릭이란 병에 걸린 남자와 그 남자의 곁을 지키려는 여자의 이야기를 마냥 아름답게만 포장하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병에걸린 사람이 낼수 있는 짜증과 고통 올랐다 내리는 기분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한들 내몸이 아픈데 그런것이 무슨소용인가하는 마음 당연한 것들을 그대로 표현해서 좋았습니다. 그 곁을 지키는 지수 역시 도중에 지쳐 나가 떨어져버릴수도 그래도 곁에 있을수 밖에 없는 마음을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좋은 영화여서 박수쳐주고 싶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김명민씨 하지원씨 잘하셨습니다. 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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