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 레인.
원제는 불어라 뭔 뜻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으나,
유럽권 영화라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예고를 봤을때부터 눈여겨 보던거라
누가 뭐라고 하던간에 결국 극장으로 달려갔다.
산악영화인데 거기다 '데드캠프'등의 호러영화처럼
갑작스런 타의에 의한 살인이 생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실종이 됐고,
영화에 나오는 다섯 사람중 한명의 시체만
다른 곳에 떠내려왔다는 이 영화는,
그 실화를 기초로 하여서 뭔가 상상력을 더해서
나온 그런 내용이었다!
일단 내용은 둘째치고, 그렇게 높은 위치를
올라가는 배우들도 대단했고,
또한 찍는 사람들도 대단했다.
뭐 CG라면 할말은 없겠으나..
그리고 중반에는 갑자기 산악영화의 길을 잃고
'블레어 윗치'의 한장면이 떠오르기도 했으나,
마지막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뭐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했으니
'왜? 뭣때문에?'는 의미없는 질문이라고
감독은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그냥 아직 정복당하지 못한 자연만 비춰줄 뿐.
보는 내내 긴장하고 또 긴장됐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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