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예고편만 보고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를 보고 글을 쓴다는 것이 우습다..
하지만.. 예고편 영상을 보니 이런저런 기대감이 증폭되어 글을 몇자 남기고자 한다..
일단 감독이 제임스 맥테이크, 제작이 워쇼스키와 조엘실버 (매트릭스팀)
제작사가 레전더리 픽쳐스 (300, 다크나이트 등 액션흥행물 전문제작)
배급사가 워너브러더스다.. (미국의 5대 메이저배급사 중 흥행대작 1위)
모두가 액션과 흥행에 있어서 둘째가면 서러워할 최고수들이 함께 뭉친 것이다..
코믹콘 시사회평도 매우좋았고..
이곳에서의 인기는 개봉후 흥행실적으로 반영되는 것이 보통이다...
(올해는 'district9' 와 '닌자어쌔신'이 최고 인기.. 재작년과 작년은 '300'과 '아이언맨'...
district9 는 코믹콘의 입소문을 발판삼아 다큐 형식임에도 미국 개봉후 한달여만에 1억달러 돌파)
나는 닌자어쌔신같은 이런 영화가 좋고..
이런 액션이 좋고 이런 스타일을 지금까지 기다려왔다..
고전액션과 현대액션을 접목시키는 닌자어쌔신의 새로운 시도 말이다...
이 얼마나 멋진 시도인가!
피가 낭자되어도 좋다.. 18금이라도 좋다...
중요한 것은 액션의 질이 높으면서도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중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15세 관람을 위한 어정쩡한 액션보다야 18세 관람을 위한 확실한 액션이 낫지 않겠는가
순식간에 해치우고 만화적으로 표현되는 피 정도는 여성들도 감당할 수 있을것.. )
그런면에서 감독이 인터뷰에서 말했던 B급 액션의 A급 전환시도는
그동안 내가 원했던 바로 그것이다...
액션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재미다!
첫째도 재미고 둘째도 재미다......
세째는 감동이다...
그런면에서 닌자어쌔신이 보여주는 예고편영상은 ~
킬빌식의 매니아적 B급 액션과 옹박식의 투박한 리얼액션에 머물러있기 보다는..
흥행에 성공한 헐리웃 주류영화들의 대중적인 A급 액션들을 살짝 비틀어 복합시켜 놓은 듯 했고..
그런 면에서 대중성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리얼액션과 화려한 CG의 적절한 조화, 빠른 액션과 편집, 주인공중심 클로즈업, 어둠속의 긴장과 공포등..)
내가 현재까지 본 영화중 최고의 액션영화 4작품을 꼽자면..
레옹, 매트릭스1, 본 얼티메이텀, 이소룡의 맹룡과강인데...
'매트릭스'의 스케일리쉬하고 화려한 액션....
어둠 속에서 다가오는 킬러 '레옹'이 주는 긴장과 공포...
유럽과 미국을 관통하는 '얼티메이텀'의 거대한 스케일과 스피디한 추격전....
마치 실제격투를 보는듯한 '이소룡'의 통쾌한 액션과 카리스마....
이런 최고의 액션들이 한 영화에 뭉뚱그려 입체적으로 보여질 수 있는
그런 4차원적 영화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기에...
닌자어쌔신의 예고편을 보며
어쩌면 그 기대를 조금이나마 충족시킬지 모른다는 희망이 생긴 것이다..
닌자어쌔신을 통해 '레옹'과 '매트릭스'와 '본'과 '이소룡'의 그것을
동시적으로 느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것이 지나친 욕심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좋다...
닌자 어쌔신을 보며 한번쯤 꿈꾸던 그것을 기대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이다..
1차 예고편 영상만 본 상황에서 더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냐만은...
그래도 ...
지금은 닌자 어쌔신을 믿고 싶다....
자랑스런 한국배우 비~~ 너를 믿고 싶다..!!!
코믹콘 시사회에서 이렇게 평하지 않았던가!
"주인공 비가 영화를 지배한다!!!"
"Awesome Fun...!!!!"
마지막 크레딧이 올라갈 때...
감동의 기립박수를 치고 싶다...!
정말로 비가 영화를 지배하는지 확인할 그 날이 가까와진다..
계속해서 이 영화를 지켜보며 기대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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