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기대지수 별표 500개.
지난 4월 13일 일본에서 개봉한 13기.
이번 극장판은 12기에 대한 실망감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막상 예고편이 뜨자마자 흥분모드!! 난 또~ 예고편에 낚였을 뿐이고!!
크크크. 영화를 보고난뒤 다시 예고편을 보니까 이거이거~ 편집기술이 환상적이구만.
지방에 사는 관계로 더빙판을 봤다. 워낙 투니버스도 잘보니까 목소리와 이름도 익숙하고
괜찮았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면 투니버스에서는 포와르카페나 다른 일본어나 한자어들을
한국어로 바꾸는데 극장판은 손을 안댔다는 점이다.
워낙 칠석문화가 발달하고기모노와 도쿄타워까지 일본스러운 것들 뿐이라 바꾸기 애매했겠지만
만화에서 남산타워나 다른지방이름을 넣었을 법한데 안 바꿔 좀 혼란스러웠다.
투니버스에서 한국어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낯설어하진 않았을까 걱정되지만
뭐. 지도도 그렇고 어쩔 수 없는 것인가.
이번에 검은조직의 일원 중 새로운 인물 아이리쉬가 나온다고 해서 누굴까 유심히 봤는데.
큭. 난 의심스러웠던 인물을 처음부터 알아내었지. 그런데 한 형사가 자꾸 방해를 놓는게 의심스러운거야.
그런데 그 형사는 원래 그랬던거지. 아무튼 12기보다 더 환상적인 긴장감이 극을 진행해나가는데
아.. 애들이랑 봐서 그런지 화장실 너무 왔다갔다거리네. 나도 참고 보고있는데;;;;
게다가 4살자리 꼬마가 방석들고 자꾸 유혹한다. 귀여운 표정으로 날 자꾸 보면 어쩌자는거야;;
팝콘 먹고싶다는건가? 베이비파마머리꼬마에게 손을 흔들어준뒤 다시 영화를 봤다.
조금 소란스러운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나중에 총격씬에서는 그 누구도 떠들지 않았다.
두두두두두두두~ 정말 친구의 말대로 왜 이렇게 맞지도 않는건지.
"넌 대체 누구냐." 크크크. 죽지도 않고 다음에 또 나타날테지 진.
아~ 정말 매번 극장판마다 란과 남도일(신이치)의 전화장면이나 러브러브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건 갈수록 줄어드니 볼맛이 안난다.
엔딩곡을 마저 듣고 뒷이야기를 봐야하는데 뭘 모르는 애들은 다 나간다.
다 투니버스 출신인가보군. 참고로 투니버스에서는 엔딩곡을 들려주지 않고 바로 후기 에피소드가 나간다.
끝난줄 알았던 초딩들은 다 나가고 뭘 좀 안다는 20대 여성 네명이 남아서 후기에피소드를 봤다.
ㅋㅋ 그런데;; 기다린 보람도 없이 애정씬은 날라가고 ;;; 그저 읊조림만이 남았을 뿐이었다.
뭐. 그래도 14기가 기다려지는데~!! 내년까지 또 어떻게 기다릴꼬... 음~~~
12기는 추리도 너무 쉬웠었는데 이번 13기는 잘 모르는 마작이 나와서 더 몰입하고 볼 수 있었다.
크크크. 그래도 마작공부 하고 간다고 하고갔는데;; 그런 추리가 숨겨져 있을 줄이야.
P.S 난;;; 보다가 또 BL을 생각나게하는 장면에 풉 웃을 수밖에 없었을 뿐이고.;;
으캬캬캬.. 이러다가 미란이가 위험해;;; 그런데 미란이 스키니 잘어울린다. 깡말랐음;;
일본판 드라마 여주인공은 귀여운데;; 다리가 좀 통통하지. 아~ 드라마라도 좋아.
코난 >.<!!! 빨리 다음꺼 보고싶다. ㅋㅋㅋ 기대이상이었음.
아이리쉬의 뜻대로 될것인가. !!! 악!! 은총알!!! 어떻게 할꺼야!!!
보스에게로 데려가야하는데 바보진. 훗훗훗. 우리 은총알 말고 또 다른 은총알이 살아있을지도 몰라.
베르무트 성우 너무 좋아. 멋진 목소리. 베르무트 성우가 누구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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