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도라에몽을 좋아하지만 극장판에 대한 기대를 안고 영화를 관람했다.
물론 시사회라 아이들이 매우 많더라 그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소리도 지르고
시작부터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흐트려 놓는 아이들 ^^;;
하지만 역시 영화가 시작되고 줄거리가 전개되자 아이들의 환호성이나
반응이 영화를 보는데 재미있더라
내용은 입을 꼬매버려야 하는 진구가 공룡을 찾겠다고 돌아다니다가
화석을 발견해서 그걸 진짜 부화시켜서 공룡을 키운다는 이야기
약간 포켓몬이 생각 나기도 했지만 공룡이 나올때마다
그 이름을 정확하게 자막으로 띄우는 것을 보니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 마음을 잡기에는 딱이었다.
줄거리는 너무 단순하지만 관람 포인트는 각각 캐릭터의 귀여운 행동등이나
또라에몽의 여러가지 아템 기술등이 있다.
그외에도 아이들의 동심과 대비되는 악당의 동물학대나 자연파괴등에 대해
현대와 접목시켜 생각해 볼수있는 계기가 된다
물론 일본의 미야자키부터 이어져온 애니에 자연보호적 관점 집어넣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위화감이 없어서 잘보았고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효과를 주는듯하다.
영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좀 지루해지는 감이있고 내용도 허술해지지만
감동적으로 마무리되고 진구일행의 우정을 볼수도있다
아이들과 같이본다면 제격인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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