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천만 달러가 들어간 영화들이 종종 등장하면서...
엄청난 눈요깃 거리로 우리들의 즐겁게 해줍니다. 하지만, 보면서 느끼는 '이야~~'가 영화가 끝나는 순간... 그냥 아무생각 없이 극장을 벗어나기 바쁘죠.
하지만... 이건 뭐 어떻게 말을 해야 될지...
한정된 공간에서 최고의 몰입감을 주는 영화는 최근 까지 '폰 부스' 였습니다.
시나리오도 흥미로웠지만, 특히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를 더욱 살려 주어서 참 좋아했었죠.
그런데, 이 영화를 접하는 순간... 폰부스도 액션 영화 였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분명히 영화는 오두막의 내 외부를 찍어서 보여 주는게 다였습니다.
하지만, 제 머리가 기억하는 것은 구석기 시대의 원시인들의 생활 장면과 동쪽을 항해서 떠나는 그들의 모습~
콜롬부스가 신 대륙을 찾기 위해 바다를 건나 가는 장면~ 고흐가 자연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는 장면~
등등등~~~ 더 이상 말하면 못 보신분들의 재미를 반감 시킬까봐...
이런 모든 장면들이 마치 본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들어 주는 영화더군요. 정말 배우들 출연료 밖에 안 들었을것 같은 영화가 수천만 달러가 들어간 영화를 본듯한 느낌을 주다니...
믿을 순 없지만, 어떻게든 믿고 싶어지도록 만드는 매혹적인 이야기.
적극 추천 합니다.
'who do you think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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