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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언제나 셀프서비스 입니다 :) 아빠의 화장실
iooxxooi 2009-07-01 오전 10:22:53 669   [0]
 

생각에 따라서 많은 이야기가 남아있는 영화다.

이 영화에는 사회성과 도덕성, 그리고 종교와 언론에 대한 이야기까지

많은 이야기꺼리를 남겨준다.

하지만 결론은 꿈과 희망에 대한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딸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그리고 그딸에게 받아들여지고 싶어하는,

우리들 아버지의 이야기다

 

 

 

Synopsis

아빠의 새 오토바이부터 엄마의 밀린 전기세, 기자를 꿈꾸는 딸의 학비까지, '아빠의 화장실'만 성공하면 한방에 해결됩니다!

 

우루과이의 작은 마을 멜로에 교황 방문 계획이 알려지면서

마을에는 미지의 물건들이 유입되기 시작한다.

5만 명의 신도가 이동하리라는 사실은 5만 명분의 음식과 기념품이 필요하다는 의미.

인간의 존엄성과 결속에 대한 감동적이고 유쾌한 영화이다.


1988년 교황 요한 바오르 2세의 순방길에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해

더욱 흥미를 더하는 작품이다.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국경마을 멜로, 교황이 방문한다는 소식에

조용했던 시골 마을은 들썩이고, 사람들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해서 돈을 벌 생각에 들뜬다.

햄버거, 소시지, 기념품 등 다양한 아이템들이 준비되는 가운데,

주인공 비토는 유료 화장실을 만들어 돈을 번다는 비상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화장실만 성공하면 아내의 밀린 전기세도,

딸아이의 새 라디오도, 그리고 자신을 위한 오토바이도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믿는 비토는 눈물겨운 노력 끝에 돈을 마련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화장실을 짓기 시작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데, 과연 ‘아빠의 화장실’은 성공할 수 있을까?

 

Hot Focus

<시티 오브 갓> <눈먼 자들의 도시>의 명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와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자르 샬론의 화려한 제작진 참여하고, 

최고의 스텝들의 남다른 애정이 모여 만들어 낸 작품이다.

또한 남미의 광활함과 섬세함을 동시에 간직한 자연과

소박하고 정겨운 사람들이 있는 진정한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About Movie

우루과이의 1988년 가난한 멜로마을에 교황이 방문한다는 사건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멜로마을에서 자전거로 국경을 넘어 밀수하는 운반일을 하는 아빠, 

세탁일을 하는 엄마, 그리고 기자를 꿈꾸는 딸,

가난하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가정이다.

아빠는 매일 자전거를 타고 국경을 넘나드는 밀수꾼이다.

수막염으로 무릎통증을 앓고 있다. 점점 그 통증은 심해진다.

그래도 아빠는 꿈이 있다.

권력을 행사하며 물건들을 앗아가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검찰관과

국경 수비대로부터 조금더 자유로울 수 있는 스피드와 노동이 덜드는

오토바이를 사는 것이다.

그에게 교황 방문은 평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다.

유료 화장실로 대박을 터트리길 꿈꾸는 아빠는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가족을 위해 오뚝이처럼 일어선다.

엄마는 빠뜻한 형편에도 불평 하지 않고 알뜰하게 살림을 꾸리는

우리의 전형적인 엄마다.

처음엔 남편의 화장실 계획을 걱정하지만 ,

결국 물심양면으로 돕는 내조의 여왕이다.

딸은 친구들처럼 재봉학교에 가서 착실히 기술을 배우길 바라는 엄마와

자신을 도와 밀수 일을 하길 바라는 아빠 몰래 방송 연습을 하며 기자의 꿈을 키워나간다.

마을사람들은 부패한 권력 아래에서도 저마다의 삶에서

저마다의 꿈을 꾸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있다.

 

그들에게 교황의 방문, 그 방문에 대한 TV뉴스는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꿈을 부풀어 넣는다.

교황의 방문에 5만명의 인파가 오면

그들이 먹을 음식들을 장만해서 팔고 부자가 될것이라는.

날마다 부풀려지는 언론의 뉴스에 그들은 집을 팔고 전 재산을 털고,

심지어 은행 대출까지 받아 장사를 준비하게 된다.

아빠는 딸과 함께 일해서라도 오토바이를 어서 사고 싶어했다.

딸은 아빠와 엄마처럼 살고 싶진 않았다.

달빛을 무대로 뉴스 보도를 연습하며 

저널리스트를 꿈꾸고 이곳을 떠나 꿈을 향해 공부하길 바라며 커가고있었다.

그러던 아빠에게 떠오른 아이디어 유료 공중 화장실을 지어

돈을 벌겠다는 것이다.

 공중 화장실 한칸을 짓는것도 쉽지않은

가난함이지만 그래도 아빠는 꿈꾸기에 행복하다.

아빠는 돈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검찰관의 심부름을 하게된다.

그렇게 해서라도 화장실을 지어야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아내의 전기세도 자신의 오토바이도 딸의 기자의 꿈도

이뤄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어렵게 어렵게 만들어가던 화장실 앞에서 아내와 딸은 재미난 예행연습을 한다.

손님이 오고, 서비스를 알려주고 뒷처리 물을 붓는 장면이 행복해 보였다.

세가족이 설레임으로 아빠의 꿈에 동조하고 협력해주는 모습 속에

행복이 보이지만 가장 중요한 변기는 교황방문 전날까지도 돈이 없어 구하지 못한다.

재봉학교에서 돌아 오던 길에 우연히 아버지의 뒷모습을 발견하고

 아빠를 살펴보게 되고 감찰관과 함께 일하는 것을 알게 된다. 

엄마와 딸은, 아빠에게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한다.

날이 어둑해질때까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고심한 아버지는 타협한 그 돈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신념을 지킨 아버지를 위해 엄마는 딸의 학비를 위한

 보관한 전재산을 내놓고 교황방문일을 준비한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설레어하던 그날 아침, 

언론은 끝까지 교황방문행사가 부를 줄 것이라 떠들어댄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그말에 모든 희망을 건다.

아빠는 새벽부터 변기를 구하러 국경을 넘고

온힘을 다해 집으로 돌아오지만, 체인은 끊어지고...

점점 시간은 흐르고,

그런 그에게 감찰관이 차에 타라며 다시 한번 손을 내밀지만 거절한다.

아빠는 감찰관에게 자전거를 뺏기면서도 부정한 손을 잡지 않는다. 

그대신 변기통을 들고 마을을 향해 뛰고 지친 힘으로 돌아온다.

교황은 짧은 방문을 마치고 다음 예정지를 향하여 가고

남는 건 교황 수행원들의 기념주화만 팔고 간다. 

아빠의 꿈도, 마을 사람들의 꿈도 그리고,

모두 이뤄지지 못했다. 

언론을 그대로 믿었던 순박한 사람들은

400명 중 300명이 언론기자였던 그 행사에서

그들이 걸었던 전재산을 잃고 말았다.

희망이 절망이 된 사람들의 풍경은 참 슬펐다.

 

그래도 해가 뜨듯이 그 마을은 예전대로 돌아간다.

전보다 더 힘들어지고 가난해졌지만 그래도 다시 일을 하고,

 인사를 나누고 아빠는 아빠가 만들었던 아빠의 화장실에서 다시 꿈을 꾼다.

기적은 언제나 셀프서비스!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조용한 마을을 들썩이게 만든 교황의 방문!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데,

이들에게 대박의 기적은 찾아 오지 않는다.

'아빠의 화장실'은 가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적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는 영화다.

또한,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찾아 온 희망,

그 소중한 가치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가슴에 온기를 심어 줄 것이다.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언제나 가슴을 울리는 그 이름, '아빠'

가족을 위해서라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오뚝이처럼 버텨내는 사람, '아빠'다.

"아빠의 화장실'은 우리 시대 아빠들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장실 변기를 들고 먼 길을 한 걸음에 달려가는 비토의 모습은

눈물겨운 감동을 선사하며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아빠의 화장실'이 특별하게 주는 감동 세 가지

1. 실제 마을 사람들이 이웃으로 출연하여 순수한 열연으로 리얼리티를 더했다.

2. 하늘과 땅이 맞닿아 있는 원색의 자연이 스크린을 통해 고스란히 펼쳐진다.

3. 남미 사람들의 소박하지만 여유로운 삶을 닮은 음악들이 흥겹게 어깨를 들썩인다.

 

마지막으로 낯선 풍경 속에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영화 '아빠의 화장실'이다.

주변과 함께 행복한 발걸음을 하시길 권하고 싶은 영화다.

'아빠의 화장실'은 삶의 희망에 관한 이야기다.

 둘이 모여 더 큰 하나가 되는 즐거움을 갖길..^^

 


(총 1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7 21:04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7-21 22:46
kimshbb
참고합나다   
2009-07-02 23:19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7-0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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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화장실(2007, The Pope's Toilet / El Bano Del 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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