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 베송 감독이 이번엔 새롭게 판타지 가족영화라는 장르를 새롭게 선보인다. 어째 뤽 베송 감독
과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감명 깊게 본 영화 '어거스트 러쉬'의 '프레디 하이모어'가 나온
다는 말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뤽 베송이 만든 '아더와 미니모이'를 만나러 갔다.
Welcome to the Minimoy World 비밀의 세계를 열 수 있는 단 한 명의 소년, 아더의 짜릿한 어드벤처
호기심 많은 10살 소년 아더(프레디 하이모어)는 사랑하는 할머니(미아 패로우) 집이 며칠 뒤면
부동산개발업자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한 것을 알게 된다. 실종된 할아버지가 비밀의 세계에 보
물을 숨겨놓았다는 주술서를 발견한 아더는 1000일에 한 번 열리는 마법의 문을 통과해 미니모
이 왕국으로 모험을 떠난다.
미니모이 국왕(로버트 드 니로)의 딸인 까칠 공주 셀레니아(마돈나)와 개구쟁이 발명가 왕자 베
타(지미 펄론)를 만난 아더는 이블 M으로 불리는 악당 말타자르(데이빗 보위)의 위협으로부터
왕국을 지키려는 이들과 함께 비밀원정대를 결성하고 어둠의 도시로 향하는데..,
영화는 말 그대로 '판타지 가족영화'를 표방하는 문구답게 어린아이들에겐 꿈과 낭만을 선사해
줄 영화임에 손색이 없다. '프레디 하이모어'의 화면 빈도수가 낮지만 '프레디 하이모어'의 해맑
은 모습은 영화 전체를 살려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만큼 해 맑은 소년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귀엽고 깜찍한 애니 등장의 캐릭터들은 세밀하고 정밀하게 묘사되 판타지
라는 장르에 적격인 모양새를 갖추고 있어 어른인 본인이 봐도 유치 하지 않고 한때의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 들 정도로 즐거움을 선사해줬다. 그러나 영화를 다 감상한 뒤에는 아무 생각이 없
었지만..^^;; 아무튼 어린아이들이 계신 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판타지 가족영화 '아더와
미니모이'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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