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에들어 재밌는 영화는 다 본것 같은데 김씨표류기가 제일 재미있었다.
희망이라는 단어를 노골적으로 표현하는것이 너무 의식해서 표현한건 아닌가 라는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그만큼, 우리 사회에 희망이라는게 절실히 필요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자장면이라는 소재에 대해서 서민들에게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음식임에도 물구하고
희망이라는 단어로 연결시키는 것이 너무나 재밌었다.
자장면 = 희망. 안어울리는데.. ㅋ
어처구니 없는 소재로 어처구니 없이 웃기고, 어처구니 없는 희망을 안겨준 그런 영화.
블록버스터들이 많이 개봉하는데, 스테이크 같은 영화를 보고 난 후나 그전에 보면 짜장면 같은 삶속의 소소한 웃
음을 주는 그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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