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엔 예고편에서 본 내용이 전부 일거라 생각했던 영화였는데
섬에서 나올 수 있음에도 나오지 않고 그곳에서의 일상을 즐기며 살게 되는 남자와
방안에서만 틀여박혀 나오지 않는 여자와
그 둘의 교감이 자꾸만 자꾸만
영화 속으로 관객을 끌어들이는 것 같다.
보고 난뒤의 심정은...
왠지 아름다운 세상을 보았다는 느낌이었다고 해야하나...
역시 소중한 것은 내 주위에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사랑이란것 보단
조금더 미묘한 그런 문제가 들어가 있는 소재가 아닌가 싶다.
동적이고 차가운 세상과 단절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두 인물의 내용을 다루면서
관객을 웃음짓게 하고 눈물흘리게 하고
멋진 영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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