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심심하고 할 짓 없는 사람..혹은 기존의 탄탄한 스토리의 일본식 애니메이션에 싫증난 사람이나 디즈니의 서구중심적 사고 방식에 싫증난 사람
나오는 이: 수컷, 암컷, 인디언, 양키
그냥: 말(horse)에 대한 이야기이다. 말이 인디언과 살면서 서부개척시 대를 경험한다는 이야기..기존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드림웍스 에서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세밀한 캐릭터의 표정도 주목할 만 했다. 주인공인 수컷은 마치 예전의 '우주보안관 장고'에 나왔던 장고의 망나니 말과 같이 행동한다. 일단 보시라! 그랜드캐년도 나오고, 무엇보다도 어린이에게 좋은 것은 총질하는 것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예전의 et를 만든 스필버그가 et의 버그 가 마지막 장면에서 자전거타고 날아오르는 et에게 총을 겨누는 것이라고 했던가? 스피릿의 마지막 장면은..이 et의 마지막 장면 과는 대조된다. 취화선이 주인공과 자연과의 관계 vs 주인공과 역사적 사실의 비율이 30대 70 정도라면 이 스피릿은 그 반대인 것도 좋은 대조이다. 올 여름 극장가를 강타할 것인가는 차차 두고보면 알겠고,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생각하지 않고 같이 볼 수 있는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