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정재영이라는 배우를 너무 좋아해서 이 배우가 등장하는 영화는 꼭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 이름만으로도 꼭 봐야했고 기대했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감독 역시 전작인 천하장사마돈나에서 멋진 연출을 선보였던 터라 기대했었습니다.
역시 최고더군요. 한강이라는 무인도의 설정 기발하다고 상상하였습니다.
정재영씨 역시 원시인의 모습을 보이며 자연 속에 동화되어 가는 모습을 정말 잘 표현하더군요.
짜장면은 이영화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되는 희망의 단어인데, 보고 나면 짜장면이 드시고 싶을거예요.
저도 짜장면 바로 먹었습니다.
정려원 역시 예쁜 배운데, 예쁘기를 포기하고 정말 동화가 되었더군요. 좌우지간 소통 단절에 대한
안타까움과 삶에 의해서 격리된 사람과 삶에서 격리된 사람이 서로를 통해서 치유함을 받는 다는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많은 여운을 갖게 했던영화!
아쉬워요~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이 좋은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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