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을 걸작이라 하긴 어렵다.
탁월하게 기억에 남을 액션씬도 나오지 않고
멋들어진 반전이 존재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 소박함이 의외로 미각을 만족시켰다고 할까?
이 영화의 소박한 장점을 들면..
먼저 유럽인신매매과정을 일반관객에게
잘 납득시켰다고 해야.
제3세계의 졸부들이 휴양을 핑계로
백인미녀들을 노예로 사들인다.
분명 추잡하긴 해도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는 커넥션이라니..
알바니아갱단을 등장시킨것도 빼어나
러시아갱단은 이젠 너무 흔해져.
아직 잘 알려져 있지않은 알바니아에 악당 이미지 부여(!)성공적.
리암 니슨의 호연도 칭찬해야
손날공격으로 사람을 보내버리는 무지막지한
살인병기임에도 불구하고
니슨의 연기엔 진정성이 있다.
장 클로드 반담이나 스티븐 시걸의 연기에 그런걸 기대할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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